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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기생충’이 28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강호는 “기생충은 장르 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장르의 혼합 같은 변주된 느낌들을 주는데, 이것을 다들 처음 연기를 하게 됐다”며 “그런 낯섦 같은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객들에게 어떻게 현실감과 리얼리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까 고민했다”며 “참신한 영화 진행이 그 두려움을 상쇄시키고, 우리 배우들끼리 가족단위로 앙상블을 보이는 한편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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