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간도서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저자 문성철, 책읽는귀족)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은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읜 저자인 문성철은 창업을 꿈꾸며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학교 수업 외에도 신사업 기획에 관한 강연이나 세미나라면 빼놓지 않고 참석하며 사업을 준비했다.
드라마 ‘미생’의 배경이었던 종합상사에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고 이후 2개 회사를 창업해 운영까지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창업 지혜를 전해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의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어느 날 문득 이 질문을 던지다가 결국 이 책을 쓰게 됐다. 꿈, 끼 그리고 깡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는 한국 청소년인데 신기하게도 창업 분야에만 이른바 ‘글로벌 스타’가 없다. 방탄소년단, 김연아, 비보이 등이 세계를 꽉 잡고 있는 거랑 비교된다. 스포츠나 연예 분야에서는 어린 나이에 크게 성공하는 한국인이 많은데, 왜
유독 창업 분야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우리나라에는 ‘창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은퇴를 앞두고 치킨집이나 편의점을 하는 걸 연상한다. 가장 혁신적이어야 할 ‘창업’이라는 카테고리에서도 역시 ‘낡은 틀’ 속에 갇혀 있는 셈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이러한 틀에 갇힌 세계를 물려받아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에도 밝은 미래가 있으려면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낡은 틀을 깨뜨려야 한다.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의 명언 “빠르게 움직이고 낡은 틀을 깨뜨려라!(Move fast and break things)”처럼 우리의 청소년들도 초 단위로 움직이는 이 세계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고 낡은 틀을 깨뜨려야 한다. 그
지난해 경제 관련 기사에는 주로 “음식점 10곳 열면 9곳이 폐업”이라는 문구가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우리나라 자영업의 폐업 비율은 높다. 그리고 굳이 언론 기사를 접하지 않더라도 한곳에서 몇 년 이상 꾸준하게 장사를 하는 음식점은 서울에서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음식점이 오픈했나 싶으면 어느새 그 자리에는 다른 가게의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의 자영업자들이나 기업인들은 청소년 때 창업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다. 만일 그들이 ‘지금 모르는 것을 그때 배웠더라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책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는 머지않아 어른이 되어서 그 자리에 서게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리 예방주사를 맞히는 의미도 있다. 창업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이 책을 한번 읽고 성장한다면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는 창업에 관한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시간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돼 흥미진진하다. 또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읽는 재미는 한층 더 높아진다.
인생에서 선택의 여지가 많은 건 성공 확률이 높은 셈이다. 준비 기간도 길다면 성공의 확률은 더 높아진다. 일찍부터 창업에 관한 미래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면 인생에서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 책의 내용처럼 자, 이제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앞으로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가가 되든 작은 가게의 사장이 되든, 누구나 청소년 시기에 창업에 대해 배운다면 그의 역사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한편 저자 문성철은 창업을 꿈꾸며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학교 수업 외에도 신사업 기획에 관한 강연이나 세미나라면 빼놓지 않고 참석하며 사업을 준비했다. 그동안 읽은 경영 서적만 수천 권이 넘는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가로서 실전 경험도 착실히 쌓았다. 드라마 <미생>의 배경이었던 종합상사에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2개 회사를 창업해 운영했다. 엔젤 투자 유치부터 회사 매각까지 A부터 Z까지 온몸으로 창업 실무를 익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창업 지혜를 전해주고자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창업력’, ‘늦깎이 CEO’, ‘우울해도 괜찮아’ 등이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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