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진에어(2724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과 유류할증료 확대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15% 상회했다.

매출액은 29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4% 감소했다.

1분기 항공업종 내 유일하게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공급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재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대신 집중하고 있다.

1분기 진에어의 영업이익률은 17.6%로 항공업종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사전좌석 지정, 번들 판매 등 부가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3%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5.6%로 여전히 경쟁 저비용항공사보다 1%p 이상 낮은데 반대로 그만큼 성장여력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국토부 제재가 장기화되는 점은 우려스럽다. 외형이 정체되면서 인력운영의 비효율성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도 유류비를 제외한 단위비용(CASK)은 전년동기대비 3% 올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국토부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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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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