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부광약품(003000)이 신약개발회사인 멜리어사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당뇨병신약의 임상2상후기 최종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300억달러로 추정되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란 소식에 부광약품의 주가가 상승세다.

부광약품의 주가는 오전 9시 57분현재 0.6% 상승한 16700원을 기록중이다.

멜리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뇨병신약물질(MLR-1023)의 당뇨2형 임상2B에서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긍정적결과를 도출해냈다 "고 밝혔다. 임상2상은 433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61개 병원에서 실시했다.

한편 이같은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멜리어사는 30조원으로 추산되는 NASH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간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MLR-1023은 부광약품이 미국 제약사 멜리어(Melior)로부터 라이선스 인을 통해 들여온 약물이며, 양사가 공동개발 중이다. 부광약품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 판권을 갖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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