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DNA변형 및 단백질재조합을 통해 IV제형의 치료제를 SC제형으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인 Hybrozyme Technology를 지난해 7월 개발했다.
현재는 미국의 Halozyme Therapeutics(Halozyme)가 독점하고 있으나 알테오젠이 특허를 회피해 해당시장에 진입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SC제형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IV제형은 투여시간이 2시간~3시간으로 길지만 SC제형은 5분 내에 투여가 끝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주사통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적어 상품성이 높기 때문이다.
Roche(Tecentriq, PerJeta), BMS(Opdivo), Janssen(Darzalex) 등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기존 IV제형 치료제를 SC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어 알테오젠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Roche와 같이 SC제형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회사, Herceptin SC제형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하는 회사, 현재 SC제형을 개발중인 BMS의 면역항암제 Opdivo의 대항마를 개발하려는 회사 등이 알테오젠의 잠재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은 Halozyme과 마찬가지로 제약사들에 기술을 이전한 후 임상에 걸쳐 SC제형이 판매되면 판매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영위할 계획이며 현재 일부 해외 제약사들과 기술계약에 대한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CMO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범생산 후 안정적 생산능력이 확보된다면 파트너십 계약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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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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