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의 1분기 순이익은 1670억원(+518% (QoQ)), -16% (YoY))로 컨센서스를 17% 상회했다.

시장 환경 개선에 힘입어 트레이딩 손익이 1,237억원(+619% (QoQ))로 증가한 효과가 컸다.

수익성 향상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62개였던 지점 수는 통합 과정을 거쳐 올해 1분기 111개로 줄었고 2분기에는 100개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도 4295명(-6% (QoQ))로 변동되며 2분기부터 인건비 부담 축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늘어난 자본을 기반으로 4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IB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해외법인의 세전이익 비중이 20%까지 상승한 점 등은 ROE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업여신 잔고의 부침에도 관련 수익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는 점 역시 딜 소싱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된다.

투자자산들이 늘어나며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이 분기 평균 700억원 수준까지 올라온 점도 긍정적이다.

지분 투자 확대 등이 트레이딩 및 전체 실적 변동성 확대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지만 수익성 향상을 위한 리스크 테이킹 과정으로 이해된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손실 폭을 최소화하는 능력에 대한 검증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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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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