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기존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확대 구축해 버스·지하철간 운행정보를 연계해 안내하는 통합대중교통정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은 정류소 단말기 540대와 ARS,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폰, QR코드, PDA 등을 이용해 시민에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대중교통정보시스템이 개발되면 시민이 버스 지체·정체상황, 지하철 운행상황 등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 대중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버스정보 제공매체를 이용해 시민에게 각 지역별 대기정보와 날씨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특히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김창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보센터장은 “이제는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정보가 아닌 시민과 서로 소통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며 “서울 버스정보시스템은 이제 단순한 버스운행정보만이 아닌 통합대중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며,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켜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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