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오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2층 라일락홀에서 ‘인천항-고베항간 항로이용 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베시 항만총국은 올해 4월 1일에서 내년 2월말까지 최초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가 인천항 또는 고베항이면, 양 항에서 적하 및 양하를 함과 동시에 인천항-고베항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수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 홍보할 방침이다.

최해섭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팀장은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인천항 이용 유치를 위한 일본 항만과의 합동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일본지역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인천항의 항로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베항은 2009년 225만TEU, 2010년 256만TEU를 처리한 세계 40위권, 일본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2010년 4월 인천시-고베시 간 자매도시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고베항은 실질적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고베항은 작년 8월 일본의 국토교통성에서 케이힌항과 함께 한신항이 국제컨테이너전략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인천항과 고베항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0년도 3850TEU이며 인천항-일본항만간 상반기 물동량이 2010년 2만 4549TEU에서 2011년 2만 7761TEU로 13% 증가한데 반해 인천-고베 간의 물동량은 2010년 1979TEU에서 2633TEU로 33%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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