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두경부암 임상 트리펙타(TRIFECTA)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리펙타(TRIFECTA)는 온코섹의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TAVO™),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인사이트(Incyte)의 IDO 저해제 항암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 세 개의 면역항암제를 두경부편평세포암(이하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투여하는 임상으로 치료 효과 확인과 세 물질의 최적 투여 농도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인사이트는 시가총액 약 18조 4천억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 바이오 업체로,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피(Jakafi) 판매와 면역항암제 IDO 저해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를 임상 개발 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35명의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립대(UCSF)) 체이스 히튼(Chase Heaton) 박사가 진행할 계획이며, 기존의 키트루다 단독 투여 임상결과나 키트루다, 에피카도스타트 병용 투여 결과와 비교할 것이다.

과거 두경부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투여 임상의 객관적반응률은 약 13~16% 수준으로 치료가 어려운 분야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타모니터헬스케어(Datamonitor Healthcare)에 따르면, 신약 개발로 두경부암 시장은 2017년 약 1.3조원에서 2026년 3.2조원 규모로 성장 할 것을 예측 되고 있다.

알파홀딩스 회사관계자는 "온코섹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하여 두경부암으로 적응증이 확대 됐다"며 "인사이트사의 IDO 저해와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타보가 병용으로 투여되어 기존의 단독투여 임상데이터 보다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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