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3월 시중통화량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기업부분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9일 2019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하고 3월 통화량(이하 M2)은 2752조7239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8000만원 감소했고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3조8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6조2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6조원 증가했다.

한은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감소했다”면서 “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기업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론 기업부문 12조6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2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기업 부문 증가는 법인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자금을 예치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3월 중 M1(평잔)은 857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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