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기베스트 화장품 브랜드 나인테일즈(9tails)는 홈쇼핑에서 판매된 자사 제품이 불법유통업체를 통해 온라인에서 재판매되고 있는데 따라 이를 알리는 캠페인을 개그맨 출신 방송인 겸 교수 권영찬과 함께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권영찬닷컴)

나인테일즈 측에 따르면 최근 홈쇼핑채널서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는 링클파워세럼과 마스크팩에 대한 고객 감사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4개 불법유통업체가 홈쇼핑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해 포장을 뜯고 재판매를 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등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나인테일즈는 이에 각종 방송 활동은 물론 재능기부 및 나눔활동 등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방송인 권영찬과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관련 캠페인을 전개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찬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재판매는 불법유통으로 경제를 좀 먹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나인테일즈 제품 재판매 근절 캠페인에 앞장서게 된다.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 권영찬은 “홈쇼핑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상품을 구입해서 온라인에서 포장을 뜯고 재판매 하는 것은 불법유통에 가까운 것으로 이는 한 기업의 특화된 기술을 대리점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라며 “소비자 역시 비단 나인테일즈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 역시 불법 유통 사이트에서 포장이 뜯겨졌거나 재포장된 상태에서 구매하게 되면 소비자 귀책사유로 환불이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테일즈 화장품은 현재 홈쇼핑과 본사 그리고 공식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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