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 귀속된 서울역·영등포역 상업시설을 운영할 신규 사용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철도공단은 사전자격심사를 거쳐 적격자만 가격입찰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사용자 선정을 위해 오는 6월 3일(월)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사전 자격심사, 온비드 가격입찰을 거쳐 6월 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에 선정되는 사용자는 2020년 1월부터 영업개시가 가능하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공모가 점용허가기간 만료 후 국가 귀속된 첫 사례로 국유재산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가 함께 고려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용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舊)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30년간의 점용허가기간이 지난 2017년 만료된 후 2018년 1월 국가 귀속됐으나 철도공단은 입점업체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해 기존 사업자들에게 2년간 임시사용을 허가해 두 상업시설은 현재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으로 운영 중이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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