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부동산1번지>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0월은 전국에서 1만3000 가구가 넘게 입주물량으로 쏟아진다. 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일부 물량은 대전을 비롯해 지방에 5000여 가구가 계획 중이다.

부동산1번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시프트+분양 복합단지 포함/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제외)는 전국적으로 24개 단지, 1만3661가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9월 8156가구보다 5505가구 증가한 것.

시도별로는 서울 3550가구, 경기 2144가구, 인천 2871가구로 9월(4991가구) 대비 2847가구 줄어든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9월 397가구) 3153가구, 인천(9월 1574가구) 1297가구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총 8565가구, 전국 물량대비 62.70% 가량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9월 6962가구 보다 1603가구 늘어난 수치다.

10월 입주하는 아파트의 면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99㎡대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99㎡는 전체 물량의 65.82%, 이어 132㎡대는 17.14%, 66㎡대는 11.48%, 165㎡대는 4.15%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199㎡대 이상은 0.74%, 66㎡대 미만의 소형아파트는 0.67%로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은 전체 물량의 총 77.97%를 차지하겠다.

서울은 5개 단지, 3550가구에서 준공한다. 397가구가 입주한 9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물량이지만 복합단지(임대+장기전세+일반분양)를 제외할 경우, 실제 신규 입주가 이뤄질 곳은 3개 단지에 그치게 된다.

경기는 3개 단지, 214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는 전 달 보다 2847가구 감소한 물량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를 노릴 계획이었던 수요자들에게 다소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 2월(2887가구) 이후 입주 물량이 뜸했던 인천은 6개 단지, 2871가구가 입주민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3개 단지, 1366가구가 청라지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10개 단지, 5096가구가 계획돼 있다. 지난 9월(1194가구) 보다 3902가구 늘어난 수치로 전국 물량 대비 37.30%가 배치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전(3개 단지, 2365가구)이 가장 큰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경남(2개 단지, 1294가구), 전북(1개 단지, 614가구), 강원(1개 단지, 470가구), 부산(1개 단지, 216가구), 대구(1개 단지, 107가구), 광주(1개 단지, 30가구) 순으로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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