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캠퍼스전경. <사진제공=한국국제대>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등록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 이제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업성공 포인트만 취득하면 추가로 장학금을 더 드립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학생들이 학업성취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획득한 포인트(점수)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업성공 포인트 장학금제도’를 마련해 또다시 대학가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는 ‘학업성공 포인트 장학금제도’는 전공은 물론 인성교육과 사회봉사활동, 각종 경진대회 참가, 취업활동, 외국어 능력향상 프로그램 참가 등 성공적인 학업활동에 필요한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를 금액으로 환산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1포인트당 5000원으로, 한 학기에 최대 약 1000포인트까지 취득할 수 있게 설계돼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장학금의 기본 포인트가 안 될 경우 다음 학기로 이월해 적립할 수도 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정보화 관련 자격 취득을 비롯해 취업관련 프로그램 참가, 동아리 활동, 독서 인증제, 모의토익 응시, 외국어 성적, 봉사활동, 헌혈, 경진대회 참가, 멘토교수 상담 등으로 다양한 학업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대는 9월 장학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발전기금을 통한 장학금 조성과 교비의 장학금 확충 등을 통해 올 2학기에 2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우선 지급키로 했다.

5년간 50억원의 ‘학업성공 포인트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과 맹지혜(22·3년)씨는 “현재 성적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새로운 장학금제도가 시행되면 아르바이트 시간에 공부와 봉사활동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포인트 취득 프로그램이 그동안 많이 해온 활동들이어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국제대 김영식 총장은 “새로운 장학제도는 지난 60여년간 지속돼온 장학제도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제도로 평가한다”면서 “학업성공 포인트 장학제도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부담이나 아르바이트 부담을 줄이면서 열심히 공부한 성과에 따라 받을 수 있어 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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