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서초구 공유차량 활성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쏘카 이재웅 대표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쏘카가 하남시에 이어 서울 서초구와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이동과 교통문제 해결에 나서는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쏘카와 서초구는 공유차량 활성화를 통해 차량 소유를 줄이고 공유차량 이용을 유도해 차량 및 주차 면적을 감소하는 데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쏘카는 서울에서도 주택 밀집 지역이 몰려 있는 지자체 중 하나인 서초구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 차량 이용이 주차 및 교통과 환경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쏘카와 서초구는 서초구 내 1만여 면에 달하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공영주차장의 일부를 카셰어링 전용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공유차량과 공유주차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규모 주택 등을 새로 지을 때에도 해당 부지에 쏘카 공유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체증, 단속에 따른 행정비용 같은 사회적 비용 감소가 있을 것으로 쏘카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관용차에도 카셰어링을 도입해 공무에 직접 활용함으로써 공유 차량 활성화를 통한 인적 물적 자원 효율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추후 관용차 카셰어링 확대에 따라 일부 관용차는 쏘카 플랫폼을 통해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유차량 활성화 기반을 넓히고 지역 내 카셰어링 이용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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