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819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다만 2018년 4분기에 제시한 2800억원과 3000억원 사이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172억과 유사한 170억원을 기록하며 0.8% 감소했다.

회사측은 “이는 글로벌 고객 거점 다변화를 위한 해외 공장 설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원인이 됐으나 올해 하반기 설비의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가동률은 다시 상승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부문과 IT(모바일, TV, 디스플레이)사업부의 매출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2분기 매출목표를 2800억원에서 3000억 원 사이로 제시하고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성장세 전환을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신규 성장 동력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2월 에는 빅셀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해 올해 하반기 빅셀(VCSEL: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분기에는 저가 UV 수은 램프를 대체할 UV LED혁신 제품을 선보여 머큐리(수은)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리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유승민 본부장은 “모바일 분야 신기술 확대 적용과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 달성 등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도약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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