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378억원(+6.6%YoY, -9.4%QoQ), 영업이익 4937억원(+9.8%YoY, -15.1%QoQ)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은 중국 1공장 가동 중단 영향 및 모듈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시장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모듈부문은 전동화(89.3%YoY) 및 부품제조(+22.8%YoY) 등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듈 조립 부문의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0.6%에 그쳤다.

AS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의 높은 매출 성장(+9.3%YoY)을 발판으로 25.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핵심 부품의 높은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팰리세이드 및 텔루라이드 등 SUV 신차 판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부품제조 부문의 고성장은 202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단가가 높은 SUV 차량들의 판매 증가는 부품제조 부문의 ASP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물량 증가 및 SUV 판매 비중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6054억원(+14.0%YoY)으로 시장기대치(5791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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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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