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기업자산관리(ERP) 전문 보안솔루션 업체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25일 저녁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시간 보안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스피언은 근래 인수한 대용량 로그분석 솔루션인 애니몬 제품 ▲애니몬 플러스(ANYMON PLUS)와 ▲애니몬 UBA(ANYMON UBA)의 특징과 인스피언 파트너(유통망) 정책에 대해 밝혔다.
이중 애니몬 플러스는 보안공격자 추적을 위한 통합로그관리 솔루션으로 현재 인스피언은 100여개의 공공, 금융, 사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는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하며 보안인증 시 필수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몬 플러스의 장점은 ▲고성능 ▲실시간성 수집/분석 ▲확장성/편의성 ▲위험탐지 기법제공을 들 수 있다. 특히 TTA 시험결과 단일 장비 60만 EPS처리가 가능하고, 유해 트래픽·멀티레벨·시나리오 기반 실시간 상관 분석 기능을 제공해 위험을 탐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니몬 UBA는 첨단 분석기능을 보유한 내부정보 유출탐지 솔루션으로 사용자별 행위기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피언은 현재 금융기관 2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금융권에 추가 납품할 계획이다.
애니몬 UBA의 장점은 프로파일링 기반의 예측 값을 적용해 사용자 행위 기반의 개인별/부서별 예측 값 자동 생성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고 위험군을 자동 식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동하 인스피언 상무는 “향후에는 로그 분석을 통한 위협 탐지를 비롯해 기기의 다양화 및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환경의 변화, 그리고 처리 성능 문제, 오탐에 의한 담당자 업무 증가 등의 위험요소에도 대처해야 한다”며 “이에 맞게 통합로그 시장은 통합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보안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스피언은 애니몬 플러스에 ▲분산처리 엔진 적용 ▲오픈 플랫폼 적용 ▲상관관계 및 시나리오 기반의 분석기능 향상 ▲데이터 가시성 확보 ▲개인정보 보안기능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또 애니몬 UBA도 ▲분석기능 고도화 ▲예측값 신뢰도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적용 ▲ML기반의 내부위협 탐지 기능 등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인스피언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새로운 네이밍 작업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애니몬 플러스의 전체 기능과 애니몬 UBA의 일부 기능을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분기에는 CC인증을 취득한 뒤 내년 말까지 애니몬 UBA의 추가 기능들을 모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인스피언은 유통망 확대·개편에도 나선다. 현재 1개의 조달 총판에 각 지역별로 8개의 특화 채널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인스피언은 이들 8개 채널사를 올해 말까지 20개로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지역총판을 선별하고 2021년 이후에는 지역 총판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기존 ▲컬설팅서비스, ▲SAP 보안 분야에서 사업을 해왔고 최근 통합로그 솔루션을 인수해 분석 예측, 인공지능을 적용한 차세대 통합로그 관리 솔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유통망 확대강화를 추진해 명실공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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