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1분기 영업이익이 2052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분기 대비 26.1% 상승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6.1%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25일 2019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3조 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나 현대종합설계 등 계열사들의 영향도 있고 매출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주요 해외 대형공사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한 3조 8777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대비 13.2%나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개선됐다.

수주는 현대오일뱅크 개선공사,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공공 건축 및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2조 904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54조 8054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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