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화학(051910)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54억원(QoQ -5%, YoY -58%)으로 컨센서스(3222억원)를 15% 하회했다.

전지 영업이익이 -1479억원으로 대폭 적자전환한 영향이다.

ESS 관련 충당금 800억원과 판매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400억원 등 1200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고 소형전지 또한 판매가 부진했다.

xEV 배터리는 신공장 감가상각비 발생 등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은 대산NCC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80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저가의 납사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와 ABS, PVC, SAP 중심의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 4020억원(QoQ +46%)으로 개선됐다.

정보전자소재는 BEP, 팜한농은 계절적 성수기로 큰 폭 증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010억원(QoQ +46%, YoY -43%)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폭 적자에서 회복되기 때문이다.

다만 ESS 충당금의 추가발생 가능성과 한국 판매중단 지속에 따른 기회손실까지 감안하면 개선폭은 제한적이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3864억원(QoQ -4%)으로 소폭 감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높은 납사 투입에 따른 원가부담과 PE, PVC 마진 축소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지난 23일 중국 내몽골 Dongxing Chemical의 PVC 40만톤·년 폭발사고가 발생해 안전점검이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PVC의 업황은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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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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