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이아이비트(039230)가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증자 및 전환사채(사모)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300억원으로 젬앤컴퍼니, 나스에쿼티 등이 신주 인수를 위해 참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85원, 대금 납입일은 6월 4일이다.
이와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대상자는 케이앤글로벌신약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킹덤홀딩스그룹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019원, 대금 납입일은 증자 대금 납입일과 같은 6월 4일이다.
에이아이비트가 500억 원대 대형 투자를 유치하면서 경영권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에이아이비트의 현 경영진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과 사업 구조조정 부문을, 새로운 경영진은 바이오 사업 및 신규 사업을 맡아 공동 경영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1998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프로브 스테이션) 및 장치(프로브 유닛)의 국산화를 달성한 기업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기간 단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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