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제이컴퍼니>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시아의 프린스’로 떠오른 장근석이 일본 ‘에스테틱TBC’(이하 TBC)의 새로운 메인 광고모델에 발탁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모델 선정과 관련해 지난 24일 도쿄도내 호텔에서 열린 장근석 기자회견 장에는 TV 41매체, 카메라 95매체 등에서 약 250여명의 취재진이 그를 촬영키 위해 후레쉬를 연신 터뜨리는 등 취재 열기가 과열됐다.

특히 일본의 톱 아이돌 스타인 AKB48의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와 함께 메인모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장근석은 이날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프로모션차 오사카 방문길에 있던터라 기자회견이 있는 도쿄까지 시간내 이동이 빠듯함을 안 TBC 측에서 직접 전용기를 띄워 그의 일본내 위상을 미루어 짐작케하고 있다.

장근석은 TBC 새 광고 모델이 된데 대해 “남성들을 대표하는 듯한 느낌이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뒤 “한국과 일본의 남성이 ‘꽃미남’이 될 수 있도록 제1선에서 모델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함께 모델로 발탁된 AKB48 두 명의 멤버를 회견장에서 처음 만난 느낌을 “AKB48에 대해 일본의 대중문화를 공부하면서 알게됐는데 실제 만나고 보니 굉장히 예쁘다”며 “두 사람 사이에 서게되니 AKB48 팬들에 죄송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오오시마 유코와 마에다 아츠코는 “우리 역시 장근석 씨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그를 실제 만나고보니 소탈한 성격에 큰 키로 서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멋지다”고 화답했다.

장근석이 모델로 활동하게 된 TBC그룹은 일본 국민그룹 SMAP의 키무라 타쿠야와 세계적 스타 빅토리아 베컴 등을 과거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장근석과 오오시마 유코, 마에다 아츠코가 함께한 TBC TVCF는 세 사람의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어른스럽고 대담한 매력을 담아낸 쇼트 무비 형식으로 제작돼 오는 9월 7일 일본 전역에 온에어된다.

한편 일본에서 지난 5월 발표한 ‘렛 미 크라이(Let me cry)’가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 가수 데뷔한 장근석은 내달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가제)’에 1인2역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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