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여진이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2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여진은 올 여름 방송될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 출연을 확정졌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으로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김여진은 이림(차은우 분)의 할머니인 대비 임씨 역을 맡았다. 임씨는 겉으로는 인자한 대비이지만 속으로는 오뉴월 강물도 얼려버릴 만큼 매서운 한과 독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김여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부터 누구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모성애를 지닌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