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이 제례에서 첫 술잔을 신위(神位)에게 올리는 초헌관의 복장을 하고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관의 복장을 한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행주대첩제’ 제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한 곳인 행주대첩의 행사를 현행 고양시에서 중앙정부로 격상해 주관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공식 건의했다.

지난 10일 안동 권 씨 대종회에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의 ‘행주대첩제’ 제례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해 줄 것을 건의해 옴에 따라 고양시도 뜻을 함께하기로 한 것.

매년 3월 14일 ‘행주대첩제’ 충장사 제전 행사에 대규모로 참여하고 있는 안동 권 씨 대종중은 현충사에 진행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행사’와 같이 국가 행사로의 격상을 고양시에 건의했고 고양시도 문화재청에 공문을 통해 건의했다.

권율 장군과 함께 선무 1등 공신에 오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는 국가 주관의 행사로 문체부 장관, 육군 참모총장, 충남지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행주대첩제’ 행사 모습 (고양시)

한편 고양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주관의 행주대첩제 격상을 건의할 계획이며 행주대첩을 전승으로 이끈 충장공 권율 도원수와 호국영령들의 무훈과 국난극복 행주 얼을 기리는 ‘행주대첩제’의 국가 주관 행사를 고양시민과 국민들에게 홍보하며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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