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광수는 “대사가 많지 않아 장면에 맞춰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표정이나 눈빛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적장애를 연기하는데 있어 어려웠다”며 “첫 촬영 때 실제 인물을 참고하셨다고 해 부담이었지만 감독님이 실제 인물 참고하기보다는 새로운 영화 속 인물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광수는 이 장애를 다룬 다른 영화의 차별점에 대해 “기존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주로 도움을 받는 영화를 다뤘다면 이 영화는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서로 같이 살아간다는 점이 다른 영화와 차별점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해 관객분들이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