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제 4회 해외명품대전. <사진제공=롯데백화점부산본점>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해외명품이 6년 만에 백화점 전체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新성장동력’으로 우뚝섰다.

롯데백화점의 판매정보시스템 RIS(Retail Information System) 분석결과에 따르면, 롯데부산본점의 해외명품이 ‘매장 고급화’와 ‘메이저 브랜드 유치’를 통해 지난 2005년에 비해 올 1~7월 명품매출 구성비가 전체매출의 2배이상(7%→17%)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매출 또한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해외명품매출 구성비 17%라는 수치는 2011년 1~7월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명품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명품의 대중화’, ‘20~30대층의 신규고객’ 증가, ‘명품선호 남성가세’, 비싸더라도 ‘명품 하나쯤’ 가지고 싶어 하는 소비경향 등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 19일 ~ 21일까지 진행한 ‘에비뉴엘 해외 명품대 전’에서는 태풍과 폭우로 휴가시즌이 늦어지고 주가폭락으로 고액고객이 감소하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선호도와 폭발적인 호응으로 매출 또한 전년대비 117% 상승하며 역대 최대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 27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제 5회 해외명품대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50개 브랜드(엠포리오 아르마니, 코치, 에트로, 발리, 돌체앤가바나,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에스까다 등)가 참여하고 행사물량도 무려 120%이상 늘려 진행한다.

남성/여성의류, 핸드백, 구두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1년에 2번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마치 브랜드 세일 행사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연이어 찾아오고 있다”며 “파격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에 구매력이 약한 고객까지도 동반쇼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평소 이월행사를 하지 않았던 ‘MCM’ 브랜드가 최대 60%~20%
까지 할인판매하며, 지난 4회 행사때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명품브랜드 꽁뜨와 데꼬또니에, J.PRESS, 이세이미야케, 플리츠 플리즈 등 7개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한다는 것.

또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부산본점에 입점 되어있는 ‘돌체앤가바나’에서는 2010년 F/W인기상품인 청바지와 여성가방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비비안웨스트우드, 마이클코어스, 프리마클라쎄, 발리, 체사레 파죠티, 듀퐁하우스 등도 명품대전에 참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2010년 F/W상품으로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죽 가방을 30% 할인된 가격에, ‘마이클코어스’는 2010년 인기상품을 최대 60%~5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이번명품대전행사에는제이에스티나, 갤러리어클락, D&G, 베르사체 등 총 30여
개 시계브랜드가 참여하는 ‘Grand Watch Expo’도 함께 진행해 유명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명품대전 행사기간중에는 행사장에서30/60/100/200만원이상구입시 1.5/ 3/5/1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중 쿠폰소지 경품 응모고객에게 추첨(8월 27일, 오후7시)을 통해 12만원 상당 타이전통마사지 쿠폰을 5명에게, 쏘렌토 식사권(2인)을 10명에게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 ~ 27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테마가 있는 ‘클래식 음악 공연’ (26일 관악연주팀 웨딩플랜, 27일 현악연주팀 뮤즈앙상블)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형우 잡화팀장은 “해외명품 50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가하는 좀처럼 보기드문 대규모 명품할인 행사”라며 “최대 70%라는 파격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명품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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