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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현대캐피탈이 중남미의 중심인 브라질에 진출을 위해 유럽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을 정식 출범한다.

이에 앞으로 브라질 내 현대차(005380)의 전속금융사로서 현대차 고객에게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의 자본금은 한화 기준 약 900억원(3억 헤알)이며 지분은 현대캐피탈이 50%,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은 신차 수요가 2019년 270만대로 예상되고 지난 3년 새 평균 성장율(CAGR)이 11%다이며 자동차 금융 이용율은 48%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현대차는 브라질 내 시장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운영시스템에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더해 브라질 현지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은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쌓아 온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지원해 그룹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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