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이 16일(현지시각) 개막한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모델을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하고 중국 시장 집중 공략 계획을 내비췄으며 BMW는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과 뉴 X3 M 등 다양한 M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2019 서울모터쇼에 불참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e-트론, ID. 룸즈 등의 차량을 공개했다.

(시계방향으로)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올 뉴 K3와 현대차의 ix25 , 중국형 코나 엔씨노, 중국형 신형 쏘나타 (현대·기아차)

○…현대차, 중국 전략형 SUV·신형 쏘나타 공개=현대차는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상하이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엔씨노 전기차(중국형 코나)와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중국형 아반떼)를 처음 선보이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기아차, 중국 전략형 올 뉴 K3 5월 출시 예정=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신차 올 뉴 K3(全新一代K3)를 처음 선보였다.

기아차는 뉴 K3 가솔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5월 중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해 중국 자동차 시장 최대 차급 중 하나인 C2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BMW 뉴 X3 M과 아우디 콘셉트카 AI:ME, 폭스바겐 ID. 룸즈 ((맨 위부터) BMW, 아우디, 폭스바겐)

○…BMW, 뉴 3시리즈·M모델 선봬=BMW는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과 뉴 X3 M, 뉴 X4 M 등 새로운 M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BMW는 뉴 3시리즈 모델을 중국 최초로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하며 BMW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폭스바겐, 상하이모터쇼 참가해 콘셉트카·신차 공개=2019 서울모터쇼에 불참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자사 콘셉트카 또는 신차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AI:ME 콘셉트카와 아우디 e-트론, Q2L e-트론 시리즈를 공개했다. Q2L e-트론은 아우디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소형 SUV 모델로 중국 포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여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ID. 패밀리(ID. Family)의 새로운 멤버인 ID. 룸즈(ID. ROOMZZ)를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 룸즈는 두 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완전 무공해 SUV다. ID. 룸즈는 2021년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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