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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힙합 듀오 리쌍(개리, 길)의 신곡 ‘TV를 껐네...(Feat. 윤미래, 권정열)’가 온라인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소리바다에 따르면 리쌍의 힙합 곡 ‘TV를 껐네...’가 8월 둘째 주(14일~20일)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리쌍의 7집 앨범 ‘AsuRa BalBalTa(아수라 발발타)’의 발표에 앞서 선 공개된 ‘TV를 껐네...’는 윤미래와 10cm(이하 십센치)의 권정열이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으며, 발매 당일 실시간 차트와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해 ‘리쌍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곡은 서로 다른 연인들의 심리를 파격적인 표현법으로 풀어낸 노래로 세련된 슬로우 템포와 감각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소리바다의 이번주 차트에서는 ‘인디계 아이돌’ 십센치와 ‘월드스타’ 비의 신곡도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십센치의 ‘안아줘요’는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 앨범 첫 디지털 싱글 수록 곡으로 주간차트 3위에 올랐으며, 비의 디지털 싱글 ‘부산여자’는 활동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5위를 차지했다.

이외 아이돌 그룹의 댄스 곡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2위를 차지한 씨스타의 ‘So Cool(쏘쿨)’을 필두로 슈퍼주니어의 ‘Mr. Simple(미스터 심플)’(4위)’, 2NE1의 ‘UGLY(어글리)’(6위)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달샤벳의 ‘블링블링(Bling Bling)’도 무려 37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르며 12위로 톱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명품 보컬의 주옥 같은 발라드 곡도 선전했다. 보컬 듀오 디셈버(December)와 발라드계 디바 제이세라(J-Cera)의 디지털 싱글 ‘가슴으로 운다’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호소력으로 41계단 수직 상승해 7위를 차지했고, 김태우가 부른 정통 발라드 곡 ‘SBS 드라마-무사 백동수’의 OST인 ‘사랑에 빠지다’는 8위에 안착했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에서 선보인 3곡도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범수는 애절한 연주와 특유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홀로 된다는 것’으로 9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심금을 울린 박정현의 ‘그것만이 내 세상’은 14위, 쓸쓸함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가사를 담백하게 전달한 김조한의 ‘세월이 가면’이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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