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스토리)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4월호 '셔플링(Shuffling)'이 16일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셔플링'은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삶의 단상을 진솔하게 더한 곡으로 윤종신의 작사와 원영(ONEO)의 작곡으로 탄생했다.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고 비로소 모든 게 끝난 뒤에야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담았다.

두 사람의 4월호 작업은 지난 2013년 원영의 데모곡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은 윤종신의 러브콜로 이뤄졌다. 부드럽지만 결코 가볍거나 진부하지 않은 원영의 독특한 멜로디 위에 곱씹을수록 슬픔의 농도가 진해지는 윤종신 특유의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윤종신은"지난 세월을 돌아보게 되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과거의 어떤 선택들을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후회'라는 게 결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어쩌면 ‘후회’는 삶에 대한 애착과 연결되는 감정이자 성장의 과정을 증명하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우리는 죽는 그 순간까지 후회할 거고, 그렇다면 그건 우리가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뜻일 것"이라고 곡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윤종신은 4~6월에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달 신곡 1곡과 '별책부록' 형태로 각각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참여한 ‘월간 윤종신’X빈폴 뮤직 프로젝트인 '이제 서른' 리메이크 곡 1곡 등 두 곡을 차례로 발표한다. 4월 리메이크 주자는 장범준으로 기대를 모은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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