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세계적인 노트북 메인보드 제조사 ASUS(아수스)가 아수스-람보르기니 VX1 노트북 2차 예약판매를 추진 중이다.

아수스가 이탈리아 스포츠카 메이커인 람보르기니 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혁신적인 디자인, 슈퍼 스포츠카의 성능을 형상화 한 ‘람보르기니 노트북’ 한정판 예약판매가 성황리에 종료된데 따른것이다.

이와 관련 아수스는 지난 7월 7일부터 2주일 동안 현대 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H몰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한 이 제품이 완전 매진시켰다.

아수스 관계자는 “예약판매가 성황을 이룬 후 고객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2차 판매를 위한 협상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직은 계약 성사 여부가 확정돼 있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으로 뭐라 말할 수 없다. 조심스럽다”면서 “협상이 완벽히 결론이 나면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수스-람보르기니 VX1 한정판 예약판매는 부가세를 포함해 339만원이다. 수공업으로 제조했다고는 하나 사실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러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아수스는 판매수량과 관련해서는 극비로 함구하고 있다.

아수스 한 관계자는 “노트북 가격이 높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전 세계 한정판매 모델로 성능은 물론 희귀성에 있어서도 고객의 구매의욕을 자극했을 것”이라 면서 “이번 한정판매결과 소비자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매수량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대내외적으로 판매수량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수스-람보르기니 VX1 노트북은 제품의 가치와 디자인 퀄리티를 고려해 현존 최고 레벨의 사양으로 판매됐다. 프로세서로는 인텔의 최신형 듀얼코너 프로세서인 코어 듀어 T2500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최신형 DDR2 667MHz 2GB 용량을 장착했다. 특히 그래픽 프로세서는 세계적인 그래픽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NVIDIA 사가 아수스-람보르기니 VX1 모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GeForce Go 7400VX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