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000270)가 이번달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 RV 차종의 판량이 1500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의 RV 차종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최근 2주 사이 7000억원의 선박을 연달아 수주하게 됐다. 두산은 오는 16일 열리는 국제물류산업전시회에서 다운스트림 사업인 두산로지피아를 소개한다.
○…(기업 동향) 기아차, 글로벌 시장서 RV 판매 1500만대 목전…스포티지 등 역할 커=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RV 차종을 지난달 말까지 1495만대 이상 판매해 이번달 중 15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4420만여대의 약 34%에 이르는 수치다.
기아차가 글로벌 RV 1500만대 판매 기록을 목전에 둔 데에는 RV 차종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 차종의 누적 판매 대수는 스포티지 556만여대, 쏘렌토 328만여대, 카니발 203만여대로 합계 약 1087만여대이며 이는 전체 RV 판매 대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신차) 현대차,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형 SUV 시장 공략 나서=현대차가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胜达)로 중국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셩다를 스마트 싼타페라는 론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했다.
현대차는 20~30대 초반(약 34%)의 젊은 세대와 30대 후반~40대(56%)의 장년층이 중국 중형 SUV의 주요 고객인 점을 착안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패밀리카로서 요구되는 넓고 안락한 공간을 함께 구현했다.
○…(기업 동향)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최근 2주 사이에 총 5척, 7000억원의 선박을 연달아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Hi-ALS가 탑재됐다. 이는 에너지 절감 장치로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벤트·행사) 두산, 국제물류산업전시회서 두산로지피아 소개=두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물류전시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9)에 참가해 두산로지피아와 함께 자사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지게차 렌탈, 중고 거래, 정비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다운스트림 사업 두산로지피아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지게차, 5개의 센서로 전방위를 감지함으로써 충돌을 예방하는 무인 지게차, 3차원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라운드뷰 기능, 장비상태·연비·서비스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린큐(Lin-Q) 원격관리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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