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팬오션(02867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03원(YoY +4.4%, QoQ -9.5%)과 427억원(YoY -3.1%, QoQ -18.6%)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화물선 운임 급락으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용대선 규모 축소, 벙커C유가격 하락(QoQ -9.4%)및 탱커 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41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1분기 평균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전분기대비 41.4% 급락한 797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동절기 철강 감산에 따른 철광석 수입 둔화와 브라질 Vale사의 철광석 광미댐 붕괴사고에 의한 수출 차질 및 호주의 싸이클론(베로니카)로 인한 일부 항구에서의 철광석 공급 불가항력 선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화물 해상물동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운임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중국의 당산, 한단과 같은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면 동절기 철강 감산이 완료되고 3분기에는 이들 도시들 또한 감산 규제가 해소되어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회복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브라질을 이외 지역들의 철광석 증산이 예상되며 무엇보다도 2020년 IMO의 황산화물 규제와 맞물려 최근 운임 급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급격히 감소했던 노후선박들의 해체가 가속화돼 하반기 BDI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