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과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신한지주(055550)가 11일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개최하고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이날 제2출범식을 맞아 신한지주의 혁신성장 전략에 발맞춘 발굴·육성·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세가지 Scale Up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는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한다. 또한 기업과 내∙외부 멘토들 간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추천 발굴 채널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토탈 패키지(Total Package)를 통한 육성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확대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 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IPO 연계지원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패키지로 구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그 일환으로 오는 6월에는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2조 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라며“신한금융과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이 금융권의 핀테크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이어 그는“정부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예산지원,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은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이 Scale Up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이 앞장서 혁신금융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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