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왓칭’이 1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학주는 말투를 묻는 질문에 “말투는 감독님이 적어놓으셨다”며 “그런 말을 볼 수가 없는데 초등학교 때 별명이 ‘꺼덩이’였다. 말 끝에 ‘뭐뭐했꺼덩이라고 했다. 그때 기억들을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이학주는 회사 경비원이자 사이코패스적인 악역 준호를 연기했다.

이학주는 영화속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은 준호의 설정에 대해 “고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타인과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이런 길로 빠지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안계시고 어떤 칭찬도 받지 못한 친구로, 이런 일을 하면서 자존감을 채우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는 친구로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오늘 4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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