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성남시와 함께 준비중인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에 게임인들의 잇따른 후원이 이어져 화제다.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Indie craft, Korea Game Festival)은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건전한 게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지원 개발사를 모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5월30일~3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의 즐거운 게임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디문화공연, 게임 시연 및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게임산업의 양극화로 인해 무너진 게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한민국 게임인들의 풀뿌리 후원이 필요함을 깨닫고 이번 행사를 위해 게임계에 ‘100인의 인디크래프트 개인 후원’을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대한민국 중소 모바일게임사의 새로운 허리를 담당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새로운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해 100명의 게임인의 작은 힘이라도 모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그 결과 3월 27일부터 후원모집을 시작해 일주일만에 70여명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고 12일만에 총 102명의 개인후원자들이 1942만3456원의 후원금을 모으며 게임인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외 행사 후원사 등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현금 또는 현물지원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디크래프트 후원은 여러가지 형태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후원 명단을 인디크래프트 홈페이지에 기재하고 우수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상금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하며 향후 입금내역 및 사용처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황성익 회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수많은 게임인들의 마음에 정말 감동했다”며 “이 일을 계기로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패스티벌이 흔들리는 대한민국 게임산업 생태계가 바로 세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힘으로 이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은 4월 15일부터 지원사 모집을 시작해 대장정의 서막을 올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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