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전기이륜차 생산기업 S&T모터스(대표 김택권)가 19일 2007년 M&A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교섭 타결’로 노사상생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S&T모터스 노사는 19일 창원 본사 교섭회의실에서 ‘2011년 임단협 교섭 조인식’을 열어 ▲기본급 6만9000원 인상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한도제도)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2007년 M&A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S&T모터스는 2007년 S&T그룹에 M&A된 이후 국내외 이륜차 시장의 장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회사는 전기스쿠터 ‘에바’ 등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경영역량을 집중했고, 노조는 2007년 M&A 이후 2010년까지 4년 연속 자발적인 임금동결과 2010년 무급휴직 등 노사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S&T모터스는 2010년 매출액 1445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모터스는 올해에도 2분기까지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흑자경영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자발적인 희생과 상생협력이 세계경제 위축과 이륜차 산업의 동반침체 등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었다” 며 “회사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M&A 이후 최대의 기본급 인상을 제시하면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S&T모터스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사 모두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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