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태풍 무이파로 인한 낙과피해의 영향은 적어, 추석 기간 사과, 배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추석기간 동안 사과, 배 공급 가능물량이 각각 6만톤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는 태풍 피해가 없고 재배 농가들이 추석 성수기 출하를 위해 재배관리와 숙기를 촉진하고 있어 정상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5~15% 수준의 낙과피해가 발생해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협을 통해 농가와 계약한 물량을 추석 대책기간인 8월 29일부터 9월 10일중에 출하해 평시보다 1.5~2배 이상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위해 농협을 통해 제수용 혼합 과실세트 2만개를 제작해 할인 공급할 방침이다.

이외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수축협 등에서는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해 추석용 농축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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