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3번째)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2번째)이 농협금융의 산불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직접 상황을 확인하고 전 계열사 및 임직원에게 활용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신속히 수립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김 회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첫 날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일대 일선 점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령 고객의 디지털금융 이용현황과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한 영업점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첫 날 일정을 마치고 이동 중 고성군 일대 산불발생 및 피해상황을 접했다.

이에 일정을 즉각 취소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강구에 나섰다.

김 회장은 산불 재해복구 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농협금융 총괄 조직인 농협금융 재해 비상대책지원반을 긴급 조직했다.

김 회장은 “산불 피해 농가 및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농협금융 전 계열사 및 임직원이 협심하여 활용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신속히 수립해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농협생명 설악수련원 객실 일부를 임시구호소로 지원하고 농협손해보험에서는 신속한 사고접수와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자금 지원 및 금리우대, 기존대출에 대한 기한연기, 이자 납입 유예 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여신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신용카드 대금 결제유예 및 연체료 면제 등 농협금융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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