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아이락글로벌(대표 김성현)가 출시한 ‘아이리스키(Iris Key)’는 위변조와 복제가 불가능한 개인PC용 USB 홍채보안시스템이다.

기존 고가의 제품과 달리 20만원대로 출시된 아이리스키는 개인용 PC의 내부자 접근과 이를 통한 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아이리스키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홍채분석-인증모듈 ‘아이스캔 플러스’를 탑재, 개인의 홍채를 디지털 보안키로 사용해 인증받은 사람만 윈도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인증 시간도 0.5초 내외로 크게 줄여 업무처리 흐름에 거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처리속도를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또한 아이리스키는 개인이나 기업의 비밀 문서와 보안을 요하는 영업-기술문서를 특수 처리된 폴더에 암호화시켜 저장-관리하는 첨단 파일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홍채인증을 거치지 않은 침입자가 몰래 PC를 켤 경우 윈도우가 기동하지 않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다른 사람이 PC를 사용하려고 해도 보안폴더 내에 저장된 문서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 영업비밀이나 중요한 개발문서, 개인서류 등을 원천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확도를 99.99%까지 높여 인종별로 다른 색깔의 홍채까지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아이리스키는 카메라부터 홍채까지의 인식거리도 10cm 이상으로 늘리는 등 사용상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밖에 인원에 상관없이 홍채를 등록한 사용자들이 PC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작업 기능과 최대 5명까지 사용 가능한 암호화된 가상드라이브 SW ‘아이리스독(Iris Doc)’ 등 다양한 부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은 USB인터페이스를 채용해 PC에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김성현 대표는 “아이리스키는 오인식율을 0.0000078%로 줄였고 윈도우 홍채인증키 로그인 기능은 물론 암호화된 가상 드라이브 기능, 일반 문서파일의 암호화 기능, 데이터 완전 삭제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면서 “연말까지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기업, 개인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총 1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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