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퀵 서비스노조 제2기 집행부를 이끌었던 양용민 위원장이 생계문제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나 주위를 아쉽게 하고 있다.

퀵 서비스노조 양용민 전 위원장은 “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간 큰 아들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두고 있지만 퀵 서비스노조 일 때문에 생활비를 거의 벌지 못해 생계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양용민 전 위원장은 “퀵 서비스노조 일보다는 그래도 가족을 먼저 돌보아야 되지 않겠느냐”며 “퀵 서비스노조에는 평 조합원으로 계속 남겠지만 당분간은 퀵 서비스노조원들이 중심이 된 퀵 서비스사업인 오퀵 주식회사일에 전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오퀵 주식회사는 민주노총 산하 각 단체들이 제공하는 퀵 서비스 오더를 중심으로 퀵 서비스 조합원들에게는 15%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비조합원들에게는 20%의 수수료를 적용하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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