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선암호수공원에서 열린 ‘열정의 가요무대 RED’ 공연 모습. <사진제공=울산남구청>

[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거리 공연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는 남구 거리음악회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문화 갈증을 해소 시켜 줄 테마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남구청이 8월 한 달 동안 테마공연 등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8월의 테마공연 주제는 ‘열정의 가요무대 RED’와 ‘나만의 통기타 음악 BLUE’, ‘재능기부자의 밤 RAINBOW’ 등 각각의 주제에 맞게끔 색과 의미를 담아 테마별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선암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테마가 있는 음악풍경 BLUE’에서는 통기타의 달인들이 대거 참석해 통기타의 잔잔한 선율을 호수위에 펼쳐 놓게 된다.

이어 18일 오후 7시 울산세관공원에서 펼쳐지는 ‘재능기부자의 밤 RAINBOW’에서는 ‘노 개런티’, ‘무료 공연’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열정을 태우고 있는 재능기부자 6개 팀이 출연해 희망과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선암호수공원에서는 ‘열정의 가요무대 RED’ 공연이 열려 선암호수공원과 거리음악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달 공연에는 관람객들이 새롭게 제안한 마술공연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

마술공연을 펼칠 주인공은 원더매직이란 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지역 마술사들로 이들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마술부분 스타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들이다.

이들의 공연은 21일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남구 거리음악회는 매주 화, 목, 토, 일요일에 주민들을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 재미있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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