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친환경패키징 전문업체 레코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에어셀쿠션’으로 의료기기 포장 시장 석권을 위한 포석전을 벌이고 있다.

레코 측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화에 성공한 ‘에어셀쿠션’은 기존 해외 방식과 다른 측면 밸브를 통한 다중셀 에어 주입 기술을 이용해 에어 완충재의 맹점으로 꼽혔던 부피와 제품의 보관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고가의 전자업체 및 주류업체들로부터 제품 공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업체에 납품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에어셀쿠션’은 꾸준히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매출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레코는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컸던 친환경패키징에 대한 수입대체는 물론 역수출이라는 목표를 세워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관련 박람회와 전시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기술의 우월성과 ‘에어셀쿠션’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의료기기 패키징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코가 의료기기 패키징 시장에 유독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어 보인다.

의료기기 시장은 독일을 필두로 유럽 시장이 가장 크기 때문에 각국의 의료기기 수출업체나 유럽의 수입업체들은 이 곳에서 지향하는 친환경패키징 규격을 맞추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업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패키징제품으로 레코가 ‘에어셀쿠션’을 개발했기 때문에 시장 선점은 필수의 과제일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해 낼 수 있다.

김영수 레코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는 ‘그린피아’를 위해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이다”며 “이런 맥락에서 친환경패키징은 매우 중요한 산업군이 될 것이다. 레코는 지속적인 친환경패키징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로 향후 지구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PE-FOAM 사용시보다 최대 30% 줄어든 외곽상자의 부피로 운반비의 절감효과와 함께 완충재에 별도의 인쇄가 가능해 고가의 의료기기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홍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레코의 ‘에어셀쿠션’은 현재 3개 의료기기 전문업체의 패키징을 담당하고 있으며, 7개 업체와는 긍정적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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