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10일부터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금연아파트 참여 신청을 받는다.

금연아파트는 비흡연자, 특히 간접흡연에 민감한 어린이,여성,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아파트 내 공동생활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 스스로가 그 약속을 지키며 금연문화를 만들어 가는 아파트를 말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금연아파트 인증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소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후 서울시,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현장점검과 평가가 이뤄지고 12월에 최종 결정되면 서울시에서 금연아파트 현판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

인증을 위해서는 ▲ 거주 세대 50%이상의 동의 ▲ 주민 금연자율 운영위원회 구성 ▲ 실내외 금연구역 지정․관리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 만큼 금연에 대한 아파트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여부가 금연아파트 인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양천구에는 현재 총 10개의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다.

한편,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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