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쉐보레가 2019 서울모터쇼에서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트럭인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선 보이며 공격적인 국내 판매 마케팅에 돌입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Traverse)와 콜로라도(Colorado)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 압도적인 크기 트래버스…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국내 시장에 출시될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고 있다.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리터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리터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일상 물품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을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다.
실내에는 커넥티드 기술을 강조한 첨단 편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를 통해 전 좌석 탑승객들의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휘발유)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엔진 성능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또한 트래버스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기준 고속연비 약 10.6km/L, 도심연비 약 7.2km/L의 연료 효율을 갖췄다.
◆ 쉐보레 콜로라도…아메리칸 감성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100년이 넘은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이다.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으로 픽업트럭의 특장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국내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Crew Cab)의 숏 박스(Short box)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콜로라도에는 스테빌리트렉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을 비롯한 차제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Rear View Camera),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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