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주거환경 개선 공사 현장 (경기도시공사)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올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450가구와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편의 등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햇살하우징사업은 주택의 노후 보일러와 창호교체하고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저소득층의 난방비 및 전기료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다. 올해 총 450가구에 총 2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햇살하우징 지원대상은 수선유지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50%이하 저소득층 가구이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택개조사업은 현관 앞 경사로와 수평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문틀 단차를 제거하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중증장애인의 주택 내 이동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110가구를 대상으로 총 4억1800만원이 지원된다.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대상은 수선유지급여 수급자, 기타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수혜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70%이하 1·2급 및 3급 중복장애인 가구다.

경기도시공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햇살하우징사업으로 저소득층 주택 1220가구를 지원했고 2017년부터 시작된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총 157가구를 지원했다.

도시공사는 3~4월 중 각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시공업체선정을 완료하고 2분기 중 실태조사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희망 가구는 각 시·군 주택부서로 신청하면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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