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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이 올해는 효율적 금융감독․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업무보고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및 감독을 강화하고 검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가계 및 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대내외 금융환경 급변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바젤III, IFRS17 등 국제 기준의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거시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의 위기 단계별 비상계획을 개선해 상시감시․부문검사․종합검사로 연계되는 검사체계를 확립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 강화한다.

윤 원장은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 등에 대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도 개선하겠다”면서 “민원 처리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사안은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사후 구제절차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증권범죄‧회계부정‧금융사기 등을 단호히 대처해 금융회사 경영의 책임성 확립과 공정경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 점검․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금융업권의 부당 내부거래 등 공정질서 저해 요인을 과감히 제거하고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불법 외환거래 및 보험사기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윤 원장은 “개인정보침해·해킹 등 디지털리스크에 대한 감독·검사도 강화해 예기치 못한 소비자 피해를 책임지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면서 “ICT기술을 활용한 감독·검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금융감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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