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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동아대학교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시1차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2학년도 학생모집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전남의 여수와 제주, 경북 포항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도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지역을 확대했다.

지난 4월 11일 부산진고등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전남 여수지역의 부경여자고등학교 등 6개 고교를 찾아가 입학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지역 고교 3년생들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입시를 위한 마지막 설명회를 연다.

동아대는 2012학년도에 수시 1차로 2248명을, 수시 2차로 1130명 등 전체인원의 68%인 3378명을 모집하며, 정시에서 전체의 32%인 1573명을 모집한다.

2012학년도 입시 주요사항으로는 입학사정관제 모집인원을 780명에서 850명으로, 수시2차 일반학생전형을 732명에서 1130명으로 확대하고, 수시모집에서 총 3회의 복수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또 25개 전형에서 17개 전형으로 전형유형을 통폐합해 간소화했으며, 면접고사 1단계 합격 배수를 조정해 면접기회를 확대했다. 입학사정관제 수능응시조건은 폐지했으며 2012학년도에 디자인 관련 학과를 융합한 ‘건축·디자인·패션대학’을 신설한다.

동아대의 2012학년도 전형일정은 ▲입학사정관제 8월17~22일 ▲수시1차 9월8~15일 ▲수시2차 11월 14~21일 ▲정시모집 12월 22~27일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입학사정관제 11월 16일 ▲수시 1, 2차 12월 2일 ▲정시모집 2012년 1월 27일이다.

한편 동아대는 전국 대학 박물관 중 3만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체제로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세계 21개 국 131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2011학년도의 경우 1000 명가량의 학생을 이들 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다.

2011학년도 연간 등록금의 경우 서울지역은 800만 원, 부산·경남지역은 700만 원, 전국평균은 742만 원이지만 동아대는 693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타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싼 편이다. 장학금으로는 교내장학금 42개와 교외장학금 91개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로 2만4287명의 학생에게 총 249억3000만 원을 연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평균취업률 100%를 기록하는 취업동아리 ‘동아리더스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동아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 20~30%를 감면해준다.

교수진으로는 IOC선수위원인 문대성 교수와 세계 최초로 인간염색체 19번을 해독한 임선희 교수, 성전환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김석권 교수, 미국 최우수 마케팅교수상을 수상한 윤성욱 교수 등 우수한 교수가 많다.

동문으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고영진 경남교육감,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박관용 전 대법관과 조무제 전 대법관,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김만수 동아타이어 대표, 이장호 부산은행장 등이 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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