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26일은 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취임식 이어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서 일본통으로 불리는 진 신임 행장의 글로벌 사업 목표가 주목된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25일 전임 행장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윤석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장을 만났다. 관치논란 등 으로 금감원과 KEB하나은행의 갈등이 점차 해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진옥동 새 신한은행장 취임…기자간담회 주목=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26일 취임식을 갖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진 신임행장은 ‘일본통’이라고 불리며 그동안 타 은행 행장들과 비교대상이 돼왔다.
지난 21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글로벌 사업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진 신임 행장의 사업목표가 주목된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윤석현 금감원장 만나=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 부회장이 예정대로 25일 윤석현 금감원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 행장의 취임 후 첫 인사를 위해 만나 윤 원금감원 관계자는“윤 원장이 그동안 고생한 함 행장을 격려했고 지 행장에게 앞으로 수고하시라는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감원이 함 부회장의 KEB하나은행장 세 번째 연임과 관련해 우려를 표현하면서 관치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금감원과 KEB하나은행 간 갈등 문제로 화두돼 왔지만 이번 방문으로 갈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 리디노미네 가능성 제기=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화폐의 액면가를 변경하는 라디노미네이션 가능성을 예기하면서 화폐 단위가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총재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질문에 “리디노미네이션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있기 때문에 논의를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 현재도 완화적…추경 편성 재정역할 필요=이주열 한은 총재가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이라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0조원 편성하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통화정책 관련해선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영국 브렉시트와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하고 가계부채 둔화세 등 금융안정 상황 전개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가 이날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현재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금리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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