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전북 전주지역의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에 꿈틀대고 있다.

올 하반기 전주지역에서는 6개 단지에서 총 42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오는 8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 12~14층 15개동 총 96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전 세대가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로 지어져 일조권과 통풍이 탁월하다.

우림건설은 최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삼천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오는 11월경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2~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에 공급면적 59㎡ 29가구, 104~114㎡ 600가구, 151㎡ 73가구 등 총 7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287가구로 오는 11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진행된다.

전북 전주시 중동 일대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혁신도시내에 들어설 공동주택 단지에 처음으로 사업시행을 위한 건축심의가 신청돼 아파트 공급을 위한 행정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이 15개 단지에 8,600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전주시의 아파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해소 및 치솟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혁신도시내 최초로 사업시행을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해 빠르면 오는 11월 아파트를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지하1층 지상25층 68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심의가 통화되면 8월 중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거쳐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완주 혁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에 LH가 전용면적 74㎡ 106가구, 84㎡ 532가구를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808가구를 12월에 분양 예정 중이다.

한편, 지난해 말 진흥기업이 전주 하가지구에 분양한 ‘진흥 더루벤스’가 4.51대 1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또, 지난달 제일건설이 덕진동2가에 분양한 제일오투그란데가 평균 경쟁률 6.1대1을 기록해 1순에서 청약을 마감됐다.

국민은행 아파트시세에 따르면 전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7월 기준 481만원으로 지난 2010년 12월(428만원)보다 약 12%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는 307만원에서 346만원으로 약 13%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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